초등 입학을 앞둔 소년이 있었습니다. 이 소년은 한글은 초등 학교 입학하면 배울 수 있으니 한글 선행은 불필요하다 말하며, 신나게 산과 들을 벗삼아 뛰어 놀았죠.
어느 봄날 아침 8시부터 동갑인 사촌과 놀러 외가에 갔더니, 숙모의 '넌 오늘 입학식 안 가니?'라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초등 입학식도 참석 못 하고 입학한 아이의 초등 생활은 고난의 시기였겠죠. 'ㄱㄴㄷㄹ'를 기대하고 갔는데 '철수야 영희야'를 배우니 충격이 컸겠죠.
위의 예가 극단적이라 본 주제에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알게 모르게 우리 모두는 약간의 선행이라는 것을 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남이 하니까 '불안한 마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런 대응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인간은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남이 뛰면 같이 뛰도록 진화되어 왔습니다.
원시 시대 같으면 호랑이나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호니까요.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자신감 때문'입니다.
아이를 관찰하다 보면, 어린이일수록 '자신감'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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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자녀 교육1]초등 선행은 필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