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평: 곤충의 외관과 사람의 마음 사이 정신 병리적 간극 변신 (리커버) / 이음문고 2 / 다시서점 독립출판물 저자 프란츠 카프카 출판 디자인이음 발매 2017.02.02. <이 글의 목차> Ⅰ.
리뷰: 타인이 짊어지는 나의 무게 Ⅱ. 사담 Ⅰ.
리뷰: 타인이 짊어지는 나의 무게 보통의 아침, 잠에서 깼더니 몸이 쇠똥구리로 변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몸을 일으키려면 손과 팔이 있어야 했는데 지금은 그게 아니라 조그맣고 무수한 다리만 있을 뿐이었다.
그 다리란 것도 사방으로 계속해서 움직이기만 할 뿐 어떻게 제어할 수도 없었다. (···) 그러기를 수차례 거듭하다 마침내 다리를 원하는 대로 구부리면 그동안 다른 다리들이 제어가 안 된 채로 심하게 버둥거렸다. 프란츠 카프카, 변신 아버지는 지배인의 지팡이를 한 손으로 집더니 다른 손으로 식탁에 놓인 커다란 신문을 집어 들고는 지팡이와 신문을 휘두르고 발을 쿵쿵 구르며 그레고르를 그의 방 안으로 몰아넣으려는 게 아닌가.
그레...
원문 링크 : 프란츠 카프카 『변신』, 타인이 짊어지는 나의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