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남편, 전 남자친구와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고양이 구조 글을 보고 급하게 데리고 온 고냥이었음 (서울에서 부산 놀러 오신 분이 구조해서 급히 입양 글을 올리셨음) 구조자분이 냥이를 크리넥스 박스에 담아 보호하고 계셨고 우리도 이동장이 없어 그대로 데려왔음 그래서 이름을 '티슈'로 지음 처음 데려오고 병원 가니 "6개월령 정도 된 거 같은데 잘 못 먹어서 그런지 좀 작네요" 라고 의사선생님이 그러셨음 감사합니다 구조자님ㅠㅠ 당시 남편과 나는 학생이어서 티슈가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음 쓸쓸할까 봐 티슈의 동생을 입양함 둘째 고양이도 구조와 임보를 하시던 분이 올린 입양 글을 보고 데려옴 (보도블록 사이에 끼어 있던걸 구조하셨다고 함) 첫째 이름의 계보를 잇자 해서 이름은 '(두루) 마리'가 되었음 10년이 지난 지금은 우리 주인님들 모두 푸짐하게 폭풍 성장하셔서 겨울 보일러 앞에 녹아 내림 앞으로 종종 냥님들 포스팅을 하기 위한 빌드업이었음 많이 푸짐해진 티슈의 웃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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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우리 집 고양이 '티슈,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