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말 미국 독립혁명(1775~1783)과 프랑스 혁명(1789~1799)은 계몽 사상의 영향 아래 근대 국민 국가와 민주주의의 기틀을 마련한 시민들의 혁명이었다. 미국에서는 13개의 영국 식민지들이 '대표 없는 과세 반대'를 외치며 영국에 맞서 독립 전쟁을 치루었고, 1776년 7월 4일 독립 선언을 통해 '모든 인간의 천부 인권'과 국민 주권 원리를 천명했다.
그 결과, 세계 최초의 근대 입헌공화국인 미합중국이 수립되어 연방 헌법 아래, 대통령제와 삼권분립을 구현했다. 이어 프랑스에서는 재정 위기와 신분제 모순 속에서 1789년 혁명이 발발하여, 인간과 시민의 권리 선언을 통한 '자유, 평등, 박애' 라는 혁명 이념들을 선포했다.
봉건제 폐지와 공화정 수립 등의 급진적인 변화가 이루어졌으나, 혁명은 로베스피에르의 공포정치를 거쳐 1799년 나폴레옹의 집권으로 일단락되었다. 이 두 혁명은 시민 계급(부르주아지)이 구체제를 타파하고 정치의 전면에 등장한 사건으로, 이후 라틴아...
원문 링크 : [Gematria 초안] 77. 시민 혁명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