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팡팡 DJ로 활약하던 박모 씨가 여고생을 포함한 피해자들을 끌어들여 집단 성폭행을 저지른 사건이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피해자는 놀이시설을 자주 찾던 중 고등학생으로 확인되었고, 박모 씨는 피해자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뒤 다른 10대 남성과 함께 범행을 벌였다. 범행 중 피해자에게 수갑을 채우는 잔혹한 행위가 있었고, 이 과정은 촬영되었으며 이틀 뒤 영상을 삭제하겠다고 다시 불러내 감금과 폭행을 순차적으로 자행했다. 정신적 충격은 커 가족과의 갈등 속에서 자해를 시도하는 등 심각한 고통에 시달린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심리 평가가 충격적이었다. 박모 씨는 KSORAS 성범죄 위험성에서 17점으로 동점 수준이었고, PCL-R 사이코패스 평가에서도 33점을 받아 조두순의 29점보다 더 높은 위험성을 보였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로써 과거 범죄 전력과 재범 가능성, 교화 실패의 여지가 큰 인물로 지목되었고 1심에서 징역 10년이 선고되었으나 항소 중이다. 또한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청소년 접근 시설에 종사한 점이 사회적 큰 문제로 제기되었다.
사건의 맥락은 어린이, 청소년이 자주 찾는 놀이시설의 관리와 취업 제한 제도에 허점이 있음을 드러냈다. 현행법상 취업 제한 제도가 존재하지만 매장 운영 형태나 계약 방식이 법적 사각에 놓였을 가능성이 크고, 신원 조회의 부실성도 문제로 평가된다. 이번 사안은 청소년 이용 시설 전반에 대한 취업 제한 범위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키웠다.
가해자와 공범의 행태는 법적 판단에 또 다른 영향을 미친다.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보낸 손편지와 공범이 SNS에 올린 조롱 글은 2차 가해의 여지를 남겼고, 진심어린 반성의 부재를 명백히 보여 주며 향후 재판에서 형량 결정에 불리하게 작용할 핵심 요소로 지적된다. 이러한 정황은 사건의 중대성과 함께 사회적 경각심을 더욱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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