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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표현을 할 수 있든지 없든지, 인간은 누구나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 고통없이 평안하게 세상을 떠날 권리가 있다. 그 권리를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든지 없든지, 인간은 누구나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 고통없이 평안하게 세상을 떠날 권리가 있다. 그 권리를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은 의사 표현이 불가능한 이들이 그들의 의사에 반하여 강제로 죽임을 당하는 비극을 막기를 바란다. 그러다 보니, 그들을 아예 안락사 허가 대상에서 제외해버리는 큰 잘못을 범하기도 한다.

의사 표현을 못 할 뿐이지 이들도 고통을 느낀다. 자신의 고통을 표현하지 못하니 통증을 제대로 완화하지 못해 일반인들보다 더 큰 고통을 겪을 수 있다.

돌봄을 제공하던 부모도 늙고 병들고 사망하는 가운데, 이들도 불치의 병에 걸리고 고통스럽게 투병하며 고통스러운 죽음을 향해 간다. 이들은 편안하게 고통에서 벗어날 방법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기 어렵고, 그러한 방법을 요청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들이 편안하게 세상을 떠날 권리를 보장해 주어야 한다. 세상에 태어나 일반인들처럼 마음껏 이 세상을 향유하지 못하고 늘 위험과 통제 속에 살아온 이들이 세상을 떠날 때만큼은 아무 고통 없이, 자신의 안전한 집에서 평안하게, 사랑하는 부모님의 품 안에서 잠들듯이 세상을 떠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그것...

# 안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