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입장에서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태풍이 부나 출근하는 게 당연한 일이었는데, 미국은 다른가 보다. 요 며칠 폭설이 내릴 거라는 일기예보에 회사도 긴장한 상태였지만, 내가 사는 곳에는 다행히 눈은 아주 조금 오고 대부분 비가 왔다.
그런데 회사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텅 비어 있고, 거리에 차도 보이지 않았다. (원래도 차가 많지 않지만) 마치 유령 도시처럼 느껴졌다...
기분이 묘했다. 항상 느끼지만, 미국인들은 날씨에 굉장히 민감하다.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서 대부분 자가용으로 이동하는데, 눈 같은 날씨는 정말 큰 이슈가 되는 것 같다. 게다가 학교가 휴교하면 부모도 같이 휴가를 내야 한다.
날씨가 안 좋다는 예보가 나오면 학교가 휴교를 선언하고, 아이들을 혼자 둘 수 없는 부모들은 함께 휴가를 낸다. (미국 법에도 일정 연령 이하의 아이들을 혼자 집에 두는 건 불법이라고 들었는데, 몇 살 이하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이런 문화 차이가 정말 생소하다. ㅎㅎ 누가 '아이 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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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미국생활] 날씨에 민감한 미국인들 그리고 휴교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