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苗而不秀者有矣夫 秀而不實者有矣夫 싹은 트였으나 꽃을 피우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꽃은 피웠으나 열매 맺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인생은 시작은 했으나 끝맺음이 좋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인생의 꽃을 피우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싹은 내 의지와 무관하게 트이지만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비에 젖고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많은 것을 이겨내야 가능한 것이에 더욱 그렇다.
사십은 꽃을 피우기 좋은 시기이며 오십은 열매 맺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닐까 한다. 꽃이 핀다고 바로 열매가 맺어지는 건 아니다.
열매는 자라고 익어 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오십에 서서 그간의 삶을 되돌아볼때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한다면 열매를 맛본 것일수 있겠지만 먼가 아쉬움이 남는다면 잠깐 멈추고 생각해 보자.
꽃을 피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고통이 있었을까? 지천명의 나이에 이제 꽃을 피웠다면 제발 열매를 맺어보자....
원문 링크 : 오십에 읽는 논어#9_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