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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배우의 상관관계 4] 실험실습제작 강의에서 배운 것

 [교사와 배우의 상관관계 4] 실험실습제작 강의에서 배운 것

이전 글에서 계속 이전 글을 쓴 지 2년이 흘렀다. 연기, 공연, 교육연극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왜 그런지 몰라도 자꾸만 미루고 싶었다.

무슨 소용이야. 아마도 이게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

소용 없다는 생각. 무슨 소용일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시작한 것은 끝을 내보기로 하자.

'실험실습제작' 강의에서 배운 것 2013년 기말 과제를 중심으로 앞의 글에서도 말했듯이 나는 2013년 2학기 '실험실습제작'이라는 수업을 듣고, 그 해 겨울 메소드연기워크샵에 처음 참여하게 되었다. 결국 연기는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것’이 아니라, 교수님이 말씀하셨듯이 ‘나를 떠나서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는 과정’이었습니다.

무대에 서면 저와 서형이의 경계가 사라지고, 결국 서형이가 하는 말이 제가 하는 말이 되고, 서형이의 삶이 저의 삶이 되어버립니다. 연습을 할 때 서형이에 대해 생각을 하는 것도, 결국 저에 대해 생각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 안에 있는 기억과 감정을 받아들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