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제가 해냈습니다! 올해도 한 살 더 먹는 데 성공했어요!
하루 종일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여러 축하를 받아서 행복했다. 나이가 들수록 생일에 더 무던해져야 맞을 것 같은데 어찌 된 게 다시 더 유난을 떠는 주기에 돌입한 듯하다.
생일 끝난 지 1시간 30분이 지난 시점에 이 글을 쓰고 있는데 너무 아쉽구요… 그냥 이번 주는 생일 주간으로 계속 즐기고 싶구요… (“나 어제 생일이었어요!”, “나 그제 생일이었어요!”
, “나 엊그제 생일이었어요!“…) 어쨌든, 사실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것은 끊임없이 죽어가는 존재로서 온몸으로 저항해야 할 것이지만 동시에 저항할 수 없는 부조리한 일인데, 나라는 존재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을 다른 이들에게 축하받고 그날 하루를 축복받음으로써 또다시 탄생과 삶을 상기하게 되는 일, 그러므로 꽤 행복한 일이 되는 것이다.
그 모든 축하와 축복을 하나하나 기록할까 하다가 한두 개 캡처를 하고는 이내 너무 멋없는 행동 같아서 그만뒀다. 어차피 이름도...
원문 링크 : [250114] 생일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