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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일기] 임신 후기에 접어들다 (29~31주) -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

 [임신 일기] 임신 후기에 접어들다 (29~31주) -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

3월 말에 감기가 왔었다. 분명 열이 나는 것 같은 몸 상태인데 이상하게도 열을 막상 재보면 열이 없다고 했다.

하루 종일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르고 낮이나 밤이나 코가 막혀서 힘들었다. 산부인과에서 처방받은 약들로 버티다가 기운이 너무 없고 아파서 결국 수액 엔딩… 3/25(수) 수액 주사 놔주신 간호사님이 너무너무 친절하셨다.

주사를 놔주시면서 아주 따뜻하게 딱 한 마디, 엄마 되기가 힘들죠? 하셨는데, 그 말을 듣자마자 누워 있던 내 눈에서 갑자기 눈물이 양갈래로 퐁퐁 솟아 흘렀다.

따흐그흫그ㅠㅠ 다행히 간호사님은 이것저것 다른 거 체크하시느라 못 보신 것 같은데 (혹은 못 본 척해 주셨거나), 환자가 갑자기 우는 걸 보시면 당황하고 부담스러워하실까 봐, 우는 모습 들키지 않으려고 관자놀이로 흐르는 눈물을 얼른얼른 손으로 훔치며 조용히 울었다. 왜 그때 눈물이 났는지 참... 2026.3.31.

(화) 30주 4일차 분만병원 방문 놀랍게도 오른쪽은 얼굴임 분만 병원은 초음파 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