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도서 김초엽 ⟨지구 끝의 온실⟩ (2021) 작가: 김초엽(1993~) 2017년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사이보그가 되다』(공저) 등을 출간했다.
세상엔 천재들이 많다ㅠㅠ 지난 주말에 읽은 김초엽 작가의 SF소설 <지구 끝의 온실> 사실 나는 지금도 가끔, '그냥 세상이 다 망해버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뉴스를 보다보면 인류애가 무너지는 순간도 많다. 그런데 정말로 망해버린 세계를, 재건하려는 사람들의 마음은 무엇이었을까.
결국 이 세상 전체가 싫고, 인간들 전체가 미운 순간에도, 누군가를 향한 사랑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겠지, 하고 생각한다. 또다시 사랑이 허무를 이긴 것이겠지, 하고.
이 소설을 쓰며 우리가 이미 깊이 개입해버린, 되돌릴 수 없는, 그러나 우리가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이곳 지구를 생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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