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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있다. (세운상가. 가142 협성사.)

 그대로 있다. (세운상가. 가142 협성사.)

하고싶은 이야기 그대로 있다. (세운상가.

가142 협성사.) GomGom 2017. 10. 7. 1:39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그대로 있다.

세운상가. 협성사.

세운상가 가142에 있는 협성사는 아버지가 10년 넘게 일하던 직장이었다. 협성사는 버너부터 공업용 열풍기 등을 팔고 수리하는 곳이었다.

아버지는 그 당시 청와대에 납품을 가거나 수리를 가시곤 하셨는데, 그 때 청와대의 엄한 경비체계때문에(차를 가지고 들어가면 실탄이 장전된 총이 아버지를 따라 움직이는 것을 항상 무서워하셨다.) 가기 싫어하셨다.

그래도 당신의 기술이 청와대에 갈 만큼 뛰어나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다. 장사도 잘 되었었다.

항상 사람들이 있었고, 주문이 꽤나 많아 아버지는 부천에서 종로3가까지 쉬는 날 없이 출근하셨었다. 그리고 월급은 항상 현금으로 가지고 오셔서 돈을 새보실 때 그 돈 세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있다.( 돈을 어찌나 그리도 빨리 정확히 세시는지,) 그 당시 맞벌이었던 우리집에서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