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그러자

 그러자

하고싶은 이야기 그러자 GomGom 2017. 10. 22. 15:22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여름에 완성한 동화책에 그림을 그려주는 그 친구가 해외로 공부를 가기고 했다고 한다. 완성하고 가라고 했더니, 공부 다하고 와서 첫 작품으로 이 동화를 완성할테니 몇 년만 기다리라고 했다.

진짜 몇 년이냐고 물었더니 모르겠다고 한다. 그래서 '그러자.'

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르는대로 그 동화에 또 다른 의미가 생길거라는 친구의 말에 격하게 공감했다.

파스타를 해먹였다. 김치파스타를 했다.

과일 막걸리를 곁들였다. 프랑스에는 없을테니까.

우리 죽기 전에 이것 다음에 하나만 더 하자.했더니 그러자.라고 답했다. 유치하게 손가락을 걸고, 복사와 스캔까지 했다.

SNS 좀 해. 했더니, 메일 보낸단다.

너도 너다. 나도 나고.

보내고 나니 몇 안되는 소중한 사람이 또 먼 길을 떠난다. 정말 슬프다.

한편으로는 가보고 싶은 프랑스에서 친구가 날 기다린다는게 설레인다. 진짜 여권 만들 때가 되었나...

원문 링크 : 그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