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 가을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시간은 한가위를 삼켰습니다 무지개가 한 발로 서있습니다 이번달 들어 두번째 보는 무지개입니다 한 번도 보기 힘든데.
무슨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있으면 겨울이 오겠지요.
그럼 올해는 또 다른 해를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구리는 실낱같은 희망을 잡고서 우물 안에서 생을 살고 있습니다.
세월은 시간에 얹혀 규칙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가다 보면 긴 길을, 누구는 짧은 길을 걸어가겠지요.
개인의 길은 삶이 되지만, 시간에 얹혀가는 길들은 역사가 되겠지요. 꾸지뽕 열매가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그 속에서 흔들리며 길을 가겠지요 ~~ 흔들리면서 걷는 길은 굽어도, 항상 목적지를 찾기에 길을 잃지 않고 갑니다.
쉬지않고 흔들면 길을 가는 나비의 삶은ᆢ 그렇게~^ 파란 꽃이 피었습니다. 몽실몽실 꽃이 수줍어 합니다 입술이 유난히 붉은 꽃은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습니다.
가을 하늘에 무지개가 팔 벌려 있습니다 동네에 둥근 활을 하고서 당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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