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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여행 with 스트롬 첫날

 전라도 여행 with 스트롬 첫날

전번 4월 달에는 동해안 해파랑 길을 따라 약 5박 6일 간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에 가게 된 이유는 가을이 조용히 찾아올 때 기분 좋은 바람을 느끼며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 미루고 미루다, 미룬이가 되버렸다.

그 때 못가고 추워지기 따뜻하기를 반복하던 11월에 연차를 썼다. 나는 날씨의 아이가 인듯 하다.

(겸손하자) 내가 여행을 떠나는 주에 마침 비가 내린 후 날씨가 잠깐 온화해졌고, 여행을 마친 후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쾌적하고 따스하게 여행을 했다. 목적지는 내가 가본 적이 없는 전라도로 정했다.

궁금하기도 했다, 조정래 작가님의 한강 소설에서 전라도는 많은 차별을 받았고, 발전도 많이 더뎠고, 아리랑 에서는 일제 강점기에 수탈에 제일 많이 시달렸다고 하는 그 곳에 내가 서서 그들의 애환을 느껴보고 싶었다. 그래서 역사 깊은 유적이나 집터들을 많이 찾아갔다.

여행 경로는 크게 목포와 광주 정도로 정했다. 마침 여행 전 주에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소설도 조금 읽어서 광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