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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 지하의 쓰레기장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썰

 2ch - 지하의 쓰레기장 / 레전드 공포 무서운 썰

오피스 빌딩 안에 있는 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무렵 이야기다. 그곳의 쓰레기장은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지하 구역에 있었다.

언제나 마감 작업을 할 때면 쓰레기를 카트에 싣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서 버리고 오곤 했다. 쓰레기장에 들어가려면 "열림"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린다.

나갈 때는 문 앞에 서면 센서가 인식해서 자동으로 문이 열리지만 거기서 "닫힘" 버튼을 눌러줘야만 문이 닫히는 귀찮은 구조였다. 지하철 역사 있는 장애인 화장실 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가 될 것 같다.

아무도 없을 때는 불이 꺼져있다가, 안에 누가 들어가면 불이 켜진다. 어두컴컴한데 들어갈 때면 언제나 조금 기분 나빴었다.

그날도 마무리 작업으로 평소처럼 쓰레기장에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 문을 열고 쓰레기장에 들어갔는데 불이 켜진 직후 어쩐지 안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바라보니 슥 하고 그림자 같은 게 선반 뒤로 향하는 게 보였다. 어라..

다른 사람도 쓰레기를 버리러 왔나? 선반 뒤편을 슬쩍 살펴봤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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