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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 사진 편집 아르바이트 / 무서운 공포 괴담

 2ch - 사진 편집 아르바이트 / 무서운 공포 괴담

벌써 10년 가까이 지난 이야기다. 아는 사람의 소개로, 사진 편집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포토샵을 써 본 경험이 있다면 그닥 어렵지 않은 내용의 일이었던데다, 월급도 꽤 후한 편이라 즉시 수락했다. 아르바이트 첫 날, PC가 한 대 주어지고 담당자가 설명을 했다.

미리 들었던대로, 사진 일부를 잘라내거나 색 조정을 하는 게 주된 일이라 어려울 건 없었다. 나는 꿀알바를 물었다는 생각에 아주 기분이 좋았다.

담당자는 [그럼 모르겠는 게 있으면 물어봐.] 라고 말한 뒤 자기 책상으로 돌아갔다.

[아, 그리고 혹시 말인데, 찍혀 있으면 지워버려.] 라며 양 손목을 축 늘어트리고는 팔랑팔랑 움직였다.

저거, 귀신이 원망스럽다고 하는 포즈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괜찮아, 괜찮아.

보면 금방 알테니까.] 라고 말하고 담당자는 씩 웃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싶어, 나는 그대로 작업에 돌입했다. 그리고 담당자 말대로, 금방 알았다.

시선이 마주친다. 사진 속 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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