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생 때의 일입니다. 다음 날이 시험이었기 때문에 벼락치기를 하느라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때 공부하던 과목이 확실하게 기억나네요. 열심히 공부하다 보니 어느새 새벽 3시 40분이었습니다.
그때는 여름이었고 더웠기 때문에 베란다와 방문을 살짝 열어둔 상태였지요. 아무래도 4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이제 슬슬 잘까] 생각하며 기지개를 펴다가 왠지 모르게 살짝 열려있는 방문으로 시선이 가게 되었습니다.
방문 틈 사이로 웬 여자아이가 미소를 띤 채 저를 보고 있었습니다. 머리는 어깨에 닿을 정도의 길이였고, 옷은 잠옷 같은 수수하고 나풀거리는 옷이었습니다.
어딘가에 앉아 있는 것인지 얼굴의 위치는 조금 낮은 곳에 있었습니다. 정말 무서웠지만, 그 당시 제가 이상한 것들을 자주 보곤 했기에 [헛것이 틀림없어]라고 생각하며 잠시 고개를 돌렸다가 다시 방문 틈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꺼림칙한 기분에 직접 문을 열어 보았지만 역시 밖에는...
#
공포
#
도시괴담
#
레전드
#
무서운이야기
#
실화
#
썰
#
현실
원문 링크 : 밤중의 소녀 / 레전드 소름 돋는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