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알아온 친구중에 귀신을 잘보는 녀석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놈 말로는 귀신이 인간처럼 모든 곳을 돌아다닐 수 있는게 아니라 정해진 길이 있어서 그 길 위로만 돌아 다닐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한 예로 친구한놈이 20살 되면서 독립하겠다고 자취방 구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저희 친구들 중에선 첨으로 혼자 살게 되는 거라서 친구들 우르르 몰려가서 방 구경을 하러 다녔었습니다. 그러던중 괜찮은 가격에 학교에서도 가까운 집이 있다고 해서 구경을 갔었습니다.
건물도 깨끗하고 방도 큼직한 혼자 살기에는 분에 넘치다 싶은 그런 방이었고 친구는 굉장히 맘에 들어했는데, 그 귀신잘보는 놈이 이 방은 좋지 않다고 그냥 다른데 얻으라고 하더라고요, 왜 그러냐니까 위험한 정도는 아닌데 방 안에 귀신 다니는 길이 얽혀 있다고 다른 곳에 방 얻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제 친구놈은 위험한 정도 아니면 그냥 이방 얻는다고 지금 가진돈으론 이만한방 절대 못 얻는 다면서 그냥 계약을 했었습니다.
그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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