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타와우 공항 1층에 위치한 누들스는 현지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 구성이 돋보이는 곳이다. 빨간색 로고와 깔끔한 통유리 인테리어로 식당 외관이 눈에 띄고, 내부는 현대적이면서도 위생적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공항이라 테이블과 의자가 넉넉해 캐리어 두기도 편안하고,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면 음식이 테이블로 제공되는 형태다. 이용객이 많아 대기 줄이 길 수 있지만 식사를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생수나 음료도 함께 주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더 높다. 메뉴판은 현지 음식을 해외에서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사진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선택이 수월하다.
주요 메뉴로는 Nasi Goreng Kampung, Mee Hoon Siamese, Penang Curry Noodle Soup, Hong Kong Style Soup가 각각 RM21.90으로 제시된다. 볶음 쌀국수 면 요리는 얇은 면발에 살짝 매콤하고 새콤한 맛이 어우러져 가볍게 즐기기 좋았고, 나시고랭은 현지의 정석이라고 느껴질 만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다. 사이드로 제공되는 치킨, 계란프라이, 오이 등이 반찬처럼 함께 곁들여지니 식사의 균형이 잘 맞았다. 코코넛 밀크의 부드러운 풍미와 카레의 매콤함이 어우러진 카레 누들은 예상보다 색다른 맛의 깊이를 보여 만족감을 더했다. 향신료에 부담이 없다면 한 번쯤 맛볼 만하다.
셈포르나 여행을 마무리하며 가장 먹고 싶었던 홍콩 스타일 완탕 수프는 소고기 베이스의 맑고 담백한 국물이 특징이다. 얇은 면이 더해져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흐르고, 자극적이지 않아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타와우 공항의 식당은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이지만 메뉴 구성이 알차고 선택지가 넓어 만족도가 높다. 현지 음식을 다루는 프랜차이즈 식당으로서 신뢰감이 있었고, 에어컨이 빵빵한 시원한 실내와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가 장점으로 꼽힌다. 카드 결제 시 부가세가 별도인 점은 현지 식당의 일반적인 특징으로 받아들여졌다. 타와우 공항에서의 식사 경험은 현지 맛의 재해석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공간으로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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