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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를 향해서 #13 [부르고스~혼타나스]

 산티아고를 향해서 #13 [부르고스~혼타나스]

2017년 3월 9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새벽 일찍 잠에서 깼다.(1층 아저씨 덕분인가?) 이런 일이 별로 없는데, 몸은 핸드폰 충전 100%된 것처럼 에너지가 넘쳤다.

아침을 먹으려 1층에 내려갔다. 아무도 없었다.

아침을 먹기 시작하는데 곧 이어 충현형님이 내려오신다. 이 알베르게는 좀 특별하게도 새벽에 문을 여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고, 그 시간까지는 2시간 가량이 남아있었다.

어쩔 수 없이 강제로 아침휴식을 취하고 문이 열리길 기다린다. 형님과 새벽공기를 마시며 걷기 시작했다.

형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걷다보니 어느새 멀리서 떠오르는 해가 보였다. 아 그런데 어제 생긴 그 #물집 이 자꾸 밟히는게 느껴진다.

그래서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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