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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를 향해서 #21 [산 마르틴 델 까미노~아스토르가]

 산티아고를 향해서 #21 [산 마르틴 델 까미노~아스토르가]

2017년 3월 17일 산 마르틴 델 까미노의 알베르게가 갑툭튀 알베르게였다면 #아스토르가 의 알베르게는 #언덕 #알베르게 였다. 그 이유인 즉슨 '아 많이 걸었구만, 이쯤이면 다 왔나?'

하고 생각하는 순간 보스 느낌의 가파른 언덕길이 우릴 맞아주기 때문이다. 이미 25km정도를 걷고 난 후 목적지에 거의 다 왔음을 직감했으나 어디서 끝날지 모르는 가파른 언덕길을 한 번 더 올라가야 한다는 막연함이 주는 부담은 크다.

하지만 순례가 고될수록 휴식은 더욱 더 꿀맛이 된다. 언덕이 끝남과 동시에 #순례자동상 이 서 있고, 그 순례자 동상이 위치해 있는 뒤쪽 건물이 바로 알베르게다.

알베르게에 들어서니 나보다 먼저 온 한 순례자가 접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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