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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금삿갓의 산티아고 순례길 -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303. 금삿갓의 산티아고 순례길 -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https://brunch.co.kr/@0306a641d711434/548 303.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8/16) 그리움을 찾으랴? | 땅끝 마을에 당도하여 망망한 대서양을 바라본다.

태고의 침묵을 안고 있는 바위에 올라서니 말없는 바위는 온몸으로 물보라를 뒤집어쓰면서도 그간의 사연은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이 무한한 공간의 영원한 침묵을 너는 깰 수 있단 말이냐? 그리움을 쫓아서 온 것도 아닌데, 새로운 만남을 바라고 온 것은 더욱 아닌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brun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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