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버스에서 내리자 어두운 밤하늘에서 우리를 환영하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필리핀이 지금 우기라서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반갑지 않은 환영이다.
마침 숙소의 호스트가 친절하게 택시 기사를 한 명 섭외해서 버스 터미널에 시간 맞추어 보내주니 한결 편하다. 택시도 SUV 차량이라서 여행가방을 싣고도 4명이 타기에 부족함이 없어서 좋다.
기사에게 우리의 가장 심각한 당면 과제는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것이라고 했다. 옛 선조들도 금강산 구경이라도 배가 부른 뒤에 한다고 했으니 민생고 해결이 급선무다.
기사에게 맛있는 한식집으로 우리를 데려다 달라고 했다. 역시 몇 년 전 세부(Cebu)에 어학연수를 6개월 다녀온 송재(松齋)가 통역 역할이다.
<음식 세팅과 실내 모습> 기사가
약간 외진 언덕에 휘황찬란하게 불을 밝힌 매우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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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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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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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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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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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집
원문 링크 : 8. 바기오의 무한 리필로 금강산도 식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