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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금삿갓 평양방문기-5

 5. 금삿갓 평양방문기-5

2005. 8월 29일 오늘은 LPGA 마지막 대회날인데 골프장의 안개가 심상치 않았다. 8시에 라운딩을 계획했었는데 9시 반이 되어도 안개가 걷히지 않았다. 초조한 여자 프로 선수들이 연습 그린에서 퍼팅과 어프로치 연습들을 하면서 긴장을 풀고 있다.

저 쪽에서 어제까지의 리더 송보배양이 어프로치 연습을 하는데 정말 실력이 출중했다. 15m 정도의 거리에서 칩샷한 것이 거의 퍼팅한 것처럼 정확하게 홀컵에 근접하는 것이다. 자세도 흩트리지 안고 유연하게 너무도 정확했다.

<우승자 송보배선수와 함께> 역시 지난해 상금왕답게 이번에도 우승이 확실시되는 선수다. 10시경에 안개가 조금씩 걷히고 게임이 시작되었다. 조금 늦게 시작된 것 빼고는 순조롭게 대회가 진행되어서 3시경에 경기가 모두 끝났다.

예상한 대로 송보배가 7 언더파로 우승을 하였다. 경기가 끝난 후 기념 촬영도 하고 인터뷰도 한 후 방송 장비를 철수하여 평양의 골프장을 떠났다.

내년에 다시 또 대회를 하자는 약속의 말을 남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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