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가을을 기다리며, ‘가을 우체국 앞에서’

 가을을 기다리며, ‘가을 우체국 앞에서’

낮에는 여전히 무더운 여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조금씩 달라지는 공기가 느껴지네요. 지난 23일이 처서였으니 당연한 변화겠지만, 그래도 한낮의 폭염은 여전해 참 힘든 시기인 것 같아요.

며칠 전 기사에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벌써 누적 4천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마음이 무겁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더더욱 시원한 가을이 기다려집니다.

어제는 우연히 유튜브에서 〈가을 우체국 앞에서〉 라는 곡을 듣게 되었는데, 참 좋더라구요. 윤도현 님의 버전도 멋지지만, 저는 담백하고 따뜻하게 부른 김대명 님의 목소리가 더 마음에 와 닿았어요.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 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 같이 하늘 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