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지암 하면 다들 생각날 것이다 정신병원 그리고 소머리국밥 서울에서 멀지 않다는 게 조금 단점이지만 어찌어찌하여 곤지암으로 한달살이를 오게 되었다 폐암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더 추워지기 전에 떠났다 한달살이를 떠나는 이유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규칙적인 운동을 하려는 목적인데 막상 지내다 보면 스트레스가 많이 줄어든다는 게 더 크게 작용하더라 그렇다고 집에서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지는 않은데도 집을 떠나면 스트레스가 없다고 하기는 그렇지만 줄어든다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을 더 하게 되고 부지런하게 되더라 혼자 있으면 오히려 내 맘대로 대충대충 할거 같은데 그렇지가 않다 / 이모 지인의 빈 빌라 빌라라 그런지 그냥 옆집 온 거 같다 웬만한 살림살이는 다 있다 세탁기 빼고 말이다 양말이랑 속옷은 손빨래해야겠다 군대 추억이 새록새록 아.. 참고로 내가 곤지암이라고 했는데 사실 경기 광주시 도척면이다 곤지암은 옆 마을인데 도척면이라고 하면 다들 모르니 그나마 가깝고 이름이 알려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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