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지암이 아니다 서울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어젯밤에 서울로 올라와서 며칠 있다가 갈 예정이다 / #1. 수능 큰 아이가 어느덧 고3이다 이런 날이 올 줄이야 초등학교 들어간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고3이라 내일이 수능이다 사실 수능을 앞둔 딸아이 때문에 한달살기가 망설여졌었는데 그냥 가기로 결정했고 이젠 격려도 해주고 밥도 사주고 시험 볼 장소까지 데려다주고 싶어서 올라왔다 #2.
희망 오늘 아이들 뺀 온 가족이 동생 집에 모였다 동생도 암 투병 중이다 GIST(기스트)라는 희귀암이다 대략 15~20년 전 암에 걸렸는데 당시 잘 치료가 되어 완치된 줄 알았다 하지만 2년 반 전에 재발이 되었고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데 동생이 점점 희망의 끈을 놓고 있다 고통스러운 동생의 마음은 알지만 부디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어 더 안타깝다 #3. 맨발 폐암 걸린 나 역시 희망을 이어가고자 한참 맨발걷기를 했었는데 요즘은 상황이 여의치 않아 못하고 있다 서울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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