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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템플 후기

 연극 템플 후기

공연의 특성이 극장이랑 너무 안 맞는 것 같았다. 비슷한 규모에서 충무 블랙처럼 원형 구조의 무대는 어땠을까..

배우들의 발성 차이 때문인지 인물마다 전달력의 갭 차이가 있었다. 오글을 들 만한 위치가 아닌데도 오글 끼고 입 모양 집중하면서 볼 정도로 전달력이 아쉬웠음.

자폐아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시도는 좋았으나 그 때문에 극의 무게가 너무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몇 연출은 분명 좋았지만, 굳이 ..?

싶은 산만함이 공존했던. 진지하다가도 그렇지 못한 낙차가 오히려 피로하게 느껴졌다.

특히 현장 반응에 따라 배우들의 업 다운이 심하게 차이가 있었는데 그 부분이 연극성을 띄면서도 이런 극에서는 오히려 독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생생하게 빛나는 템플이라는 인물을 만날 수 있어 소중했던 시간!...

원문 링크 : 연극 템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