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양식 피해↑…전년 이어 또 ‘최악의 해’? 지난 22일 경남 통영시 산양읍에서 어민들이 고수온에 폐사한 조피볼락(우럭), 말쥐치, 농어 등을 옮기고 있다.
사진 경남어류양식협회 고수온으로 인한 경남 남해안 양식 어류 피해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지난 22일까지 경남 통영·거제·남해·고성의 262개 양식장에서 폐사한 양식어류는 1298만5000마리로 집계됐다.
‘최악의 해’로 기록된 지난해 1466만 마리(피해액 207억원)를 조만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어민은 물고기에게 면역증강제를 먹이는 등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남에선 2012년 처음 고수온 피해가 집계된 이후, 양식장 피해는 매년 악화하는 모양새다. 2017년 343만 마리(47억원) → 2018년 686만 마리(91억원) → 2021년 1042만 마리(117억원)로 증가세를 보였다. 행정·수산 당국은 기후변화로 수온이 오르면서 고수온 피해가 지속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