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소극장의 상징 '학전'을 30년 넘게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을 양성한 가수 김민기가 73세의 일기로 21일 별세했다. 22일 공연예술계에 따르면 김민기는 전날 지병인 위암 증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1951년 전북 익산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김민기는 서울대 미대 1학년 때인 1969년 '도비두'라는 그룹을 결성,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1970년 서울 명동 '청개구리의 집'에서 공연하면서 그의 대표곡 '아침이슬'을 작곡했다. 이 노래는 김민기의 초등학교 동창인 양희은이 부르면서 당시 군부 독재 저항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1971년 발표한 데뷔 음반 '김민기'는 출반 직후 모두 압수당했고 '꽃 피우는 아이', '늙은 군인의 노래', '상록수' 등 그의 노래들은 줄줄이 금지곡으로 지정됐다.
이후 생계를 위해 봉제 공장과 탄광에서도 일하기도 했으며 2984년 민중가요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결정, 프로젝트 음반을 발매했다. 연극에도 활발히 참여했던 김민기는 19...
원문 링크 : [속보] '아침이슬' 김민기 학전 대표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