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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 격투기 수구...실제 경기 중 피 흘리기도

 물 속 격투기 수구...실제 경기 중 피 흘리기도

올림픽에서 가장 힘들고 거친 종목으로 꼽히는 종목 중 의외의 스포츠가 있다. 스포츠 전문지 블리처 리포트는 근력, 지구력, 속도, 민첩성, 기술, 피지컬 등 6가지를 기준으로 수구(水球·Water Polo)를 ‘세계에서 가장 힘든 스포츠’라고 설명했다.

물 속에서 이뤄지는 경기라 우아해보이지만 수구는 올림픽에서 치러지는 수영 세부 4개 종목(경영,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수구) 중 가장 격렬하다. 물 속에서 하는 유일한 구기 스포츠인 수구는 흔히 물 속의 핸드볼로 불린다.

가로 25m 세로 20m 좁은 수영장에 7명씩 팀을 이뤄 골문에 골을 넣는 스포츠로 핸드볼과 비슷해보였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그러나 몸싸움이 격렬해 ‘수중 격투기’라는 별명이 더 적절하다고 한다.

한때 영국 여자 수구 대표팀은 무술 전문 강사를 초빙해 투기 종목 기술을 배우기도 했다. 물 속에서 벌어지는 일이 많다보니 심판의 눈을 속이기 쉽기 때문에 공을 쥐지 않은 반대편 손으로 교묘하게 상대 선수를 밀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