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의무병 발렌티나·군인 다닐 러 포격에 함께 전사···합동 장례식 치러 러시아군 포격으로 한날한시에 전사한 다닐(왼쪽)과 그의 연인 발렌티나. X(엑스·옛 트위터) 캡처 [서울경제]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어난 사랑이 러시아군의 무차별 포격으로 한날한시에 비극적 결말을 맞이했다.
최근 AP통신 등은 우크라이나 제3독립돌격여단 의무병 발렌티나 나호르나와 군인 다닐 리아슈케비치가 지난 4일 전선에서 함께 전사했다고 보도했다. '발키리'라는 호출부호로 불린 발렌티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되자마자 의무병으로 자원입대했다.
의학 교육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헌신적인 봉사정신은 전우들 사이에서 귀감이 됐다. 제3여단 의료서비스 책임자 빅토리아 콜라흐는 "생명과 죽음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동료였다"고 회상했다.
마리나 스타브니추크 변호사는 “발렌티나는 항상 진지하고 확신에 차 있었다”며 “직설적이고 수다스럽지 않았지만, 자신의 일을 빠르고 능숙하게 처리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