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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발자국 가득한 이곳에선… 한 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찬란한 유산이 말을 거네

 문명의 발자국 가득한 이곳에선… 한 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찬란한 유산이 말을 거네

본문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인쇄하기 아피온카라히사르 지역 아야지니 동굴마을. 국호 표기를 변경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익숙한 부름은 '터키'다.

하지만 나라의 이름을 제대로 말하는 것은 당연한 예의다. 튀르키예(Turkiye), 그곳으로 향했다.

한국에서 튀르키예로 가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이스탄불 항공편에 오르는 것이다. 튀르키예 최대의 도시 이스탄불.

하지만 이번 여정은 그곳이 아니다. 좀 더 깊숙이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수도 앙카라, 그리고 그 주변의 고대도시다.

국내선으로 한 번 더 갈아탄 끝에 앙카라(Ankara)에 당도했다. 뽀얀 흙먼지가 피어올랐다.

춘삼월 황사와는 느낌이 사뭇 달랐다. 같은 흙일 텐데 14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마주한 아나톨리아(Anatolia)의 흙 내음은 분명 묘했다.

기원전까지로 계산해도 2000년이 훌쩍 넘는 시간. 사실 그 이전으로 수천 년이 지나간 흔적도 이곳 튀르키예에서는 평범하다.

좀 보태 표현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