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사기 올해 8만건 넘어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회사원 유모(36)씨는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에 매물로 올라온 중고 사무 용품을 구매하려다가 사기를 당했다. 판매자는 거래 대금 10만원을 자신이 보내주는 ‘안전 결제’ 링크 절차대로 보내달라고 했다.
유명 포털 사이트 로고가 달려 있는 페이지를 통해 결제했지만 판매자는 그 즉시 연락이 끊겼고 물건도 오지 않았다. 유씨는 “눈 뜨고 당했다”고 했다.
그래픽=양진경 ‘당근마켓’ ‘중고나라’ 등 중고 거래 플랫폼의 사기 사건이 올해 8만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3일 나타났다. 2008년 4조원 규모였던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2021년 24조원대로 늘었고, 내년엔 43조원 규모까지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한국인터넷진흥원)이다. 저가 생활용품뿐 아니라 아파트·자동차까지 중고 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해지는 상황을 노린 사기가 활개 치고 있다.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
원문 링크 : 당근에 “세탁기 싸게 팔아요”… 연락 오면 돈 받고 잠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