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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걷고 공양하며 내면에 집중…근심을 씻어내다 [K선명상 체험기]

 맨발로 걷고 공양하며 내면에 집중…근심을 씻어내다 [K선명상 체험기]

오대산 월정사 템플스테이 왕복 1.9 전나무 숲길 산책 요가와 고요한 새벽 명상까지 외부로 향하던 생각들 비워내 "명상은 나를 알아차림의 시작 하루 몇초 몇분이라도 실천을" 지난 4일 오대산 월정사의 입구의 금강교에서 바라본 오대천의 물안개 낀 모습. 아침의 물안개는 오대산 월정사의 가장 아름다운 풍광 중 하나로 꼽힌다.

/평창=정혜진기자 [서울경제] “무상하다는 것은 덧없다는 게 아니라 흘러가는 오대천처럼 멈춰있지 않고 계속 흐른다는 겁니다. 모든 것이 매순간 흐르고 변한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해 근심을 안게 됩니다.”

(선경 스님) 개천절을 맞은 지난 3일 서울을 떠나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국립공원에 있는 월정사로 가는 길은 유독 멀었다. 서울을 벗어나 광주원주고속도로를 타는 데만 두 시간이 넘게 걸렸고 다섯 시간이 지난 후 월정사에 도착했다.

속세를 벗어나는 일 만큼 쉽지 않았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월정사로 향하는 첫 관문인 금강교를 건너자 다리 아래를 흐르는 오대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