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 [사진출처 = 웨딩업체 ZOLA] 국내 대기업 오너의 자녀들끼리 결혼하는 이른바 ‘혼맥’ 공식을 깨고 부부의 연을 맺은 재벌가 자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부모 세대와 달리 사내 연애 등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결혼에 골인을 하는 모습이다. 과거 기업인에 대한 정관계 입김이 상당했던 때와 달리 그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정략 결혼의 필요성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는 중국계 미국 사업가인 케빈 황씨와 백년 가약을 맺는다.
민정씨는 예비신랑인 황씨와 미국에서 이웃 주민으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가 자녀 중에선 최초로 해군 사관후보생에 자원 입대한 민정씨는 예비신랑과 ‘군’이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더욱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를 졸업하고 미 해병대 장교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0년 10월부터 약 9개월간은 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