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공항에서 승객 175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독자 제공]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목격자가 “철새인 오리 떼가 기체와 부딪히고 5분도 안돼 커다란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K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무안공항 주변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는 목격자는 KBC와 통화에서 “항공기가 착륙하려고 낮게 날다 오리 떼와 부딪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리들이 정신없이 흩어지기 시작했고 기체에서는 불이 난 것처럼 보였다”며 “그러더니 잠시 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엄청난 연기가 하늘 위로 올랐다”고 덧붙였다. 목격자는 오리 떼와 기체가 부딪히고 채 5분도 지나지 않아 사고가 났다고 강조했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