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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히잡 안씌워 징역형’ 이란 영화감독, 유럽으로 망명

 ‘여배우 히잡 안씌워 징역형’ 이란 영화감독, 유럽으로 망명

라술로프 감독, 눈 덮인 산 봉우리 담은 영상서 “안전한 장소 도착” 이란 통치자에 “당신들을 역사에 묻길 기다리는 망명자 대열 합류” [서울경제] 여배우에게 히잡을 씌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란의 유명 영화감독 모하마드 라술로프(사진)가 조국을 탈출해 유럽으로 망명했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라술로프 감독은 1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에서 탈출 사실을 알렸다. 눈 덮인 산봉우리를 담은 이 영상물에서 그는 “안전한 장소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란 통치자들을 향해 “당신들의 탄압과 만행 탓에 떠날 수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이제 나는 당신들과 당신들의 탄압 기구를 깊은 역사 속으로 묻어버리기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이란 망명자 대열에 합류했다”고 했다. 그의 새 영화 ‘더 시드 오브 더 세이크리드 피그’는 이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77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개봉한다.

하지만 라술로프 감독의 영화제 참석 여부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