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봉 ‘설계자’ 주연 철두철미한 살인 청부업자 역할 “예전엔 분노 연기 무섭게 안보여 이젠 무서워… ‘어른 얼굴’ 된 것 해외제작 등 인생 계획도 세워” 40대이지만 배우 강동원에게는 ‘중년’이란 말을 붙이기 어색하다. 삶의 더께, 둔탁해진 감각이 없어서일 듯하다.
그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장난기 머금은 눈빛에 만화 같은 이목구비는 여전하다. 그렇다고 시간의 흐름을 부정할 수만은 없는 나이.
지난 24일 영화 ‘설계자’ 홍보를 위해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강동원은 막 청춘의 다리를 벗어나 과도기에 있는 배우를 연상시켰다. 29일 개봉하는 ‘설계자’에서 강동원이 연기하는 영일은 살인청부업자다. 손에 피를 묻히진 않는다.
누가 봐도 우연한 사고로 위장해 목표물을 제거한다. 이런 그가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청소부’의 존재를 감지하며 이야기가 굴러간다. 3명의 동료마저 믿기 힘든 상황에서 그는 절박하게 두뇌게임을 벌인다.
배우 강동원은 “‘설계자’에서는 영일이 미쳐가는 건지 ...
원문 링크 : 강동원 “20대부터 늘 연기 절실… 90대까지 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