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짜 양주를 먹여서 정신을 잃게 한 뒤 손님들에게 바가지를 씌운 유흥주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폰뱅킹이나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멋대로 돈을 빼가는 수법으로 2억 원이나 뜯어냈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술에 취해 손을 더듬거리며 폰뱅킹 앱을 조작하는 한 남성.
이체금액으로 백만 원이 찍혀있습니다. 옆에선 유흥주점 사장과 접대 여성이 빨리 좀 돈을 보내라며 채근합니다.
[유흥업소 업주 : 백만 원, 이체해줘요, 형님.] [유흥업소 여성 : 아니, 오빠, 잠깐만.
이거….] [손님 : 백만 원?
(네.) 아아….]
술에 취해 홀로 가게를 찾아온 다른 손님에게도 똑같은 방법으로 결제를 요구합니다. [유흥업소 업주 : 이제 이체해주시죠.
(이체하고 갈 거야.)] [유흥업소 여성 : 왜, 좀만 더 있다가 가지.]
싸구려 술을 모아 만든 가짜 고급 양주로 바가지를 씌운 현장입니다. 주로 취객을 호객 대상으로 삼고선, 빨리 취하도록 술을 권한 뒤 이렇게 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