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화 황영묵과 롯데 손호영 등 올 시즌 프로야구에는 독립리그 출신 선수들이 맹활약하고 있는데요. 프로 데뷔를 꿈꾸며 오늘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독립야구단 선수들을, 양시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뜨거운 햇볕 아래,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 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입니다. 달리기부터 스트레칭, 베팅에 투구 연습까지 이마에선 땀이 식을 시간이 없습니다.
돈 한 푼 받지 않으면서도 오로지 야구가 좋아서, 프로야구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인 독립리그 선수들입니다.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에이스' 전주원입니다. 192 좌완으로, 장신에서 내리꽂는 위력적인 직구와, 같은 릴리즈 포인트에서 나오는 낙차 큰 커브가 주 무기입니다.
삼진 능력이 출중해 지난달 포천과의 경기에선 5이닝 동안 15타자를 상대하면서 14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뒤 프로 드래프트에 실패했고, 미국 대학 문을 두드렸지만 이마저도 코로나 19로 막혀버린 비운의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