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아동복 대여업체 북적 신제품 10분의 1 가격에 빌려 SNS에 인증샷 올려 과시도 김 모씨(34)는 지인 결혼식 때 아들에게 입힐 옷을 고민하다가 한 아동 명품 의류 대여 업체를 찾았다. 김씨는 "한 명품 브랜드의 180만원짜리 코트와 150만원짜리 바지 등 330만원어치 의류를 총 30만원에 대여할 수 있었다"며 만족해했다.
아동용 명품 의류·유모차 등을 대여해주는 매장이 최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아동 용품을 비롯해 아동용 명품 시장은 활황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아동복 시장 규모는 2020년 9120억원에서 2022년 1조2016억원으로 2년 새 32% 증가했다. 자녀가 친구들로부터 소외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부모가 늘고 있는 점도 '키즈 플렉스' 시장을 키우는 요인이다.
최 모씨(37)는 "명품 전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중고 패딩을 사서 몇 번 입힌 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