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참사 희생자들] 24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뉴스1 24일 경기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로 숨진 최연소 희생자 진짜이헝(23)씨의 외삼촌 A씨는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
A씨는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던 외동아들이었다”며 “모두에게 친절했던 아이라 조카의 사망 소식에 하늘이 무너지는 듯 하다”고 말했다. 25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를 들린 A씨는 본지 기자에게 “외조카가 이번 공장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한 숨도 잠을 못 자고 경찰서에 왔다”고 했다. 이어 A씨는 “외조카는 2001년 중국 헤이룽장성(흑룡강성)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나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던 소중한 아이였다”며 “외조카지만 20년 가까이 같이 살았기 때문에, 나에게도 아들을 잃은 것과 같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진씨는 충남 천안시에 있는 한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기 위해 온 유학생이었다. 진씨의 부모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