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인쇄하기 최모란 사회부 기자 경기도 안산의 한 주택가 골목.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100m 남짓한 골목 안은 어쩐지 스산했다.
굳은 표정의 경찰관들은 2인 1조를 이뤄 골목을 오갔다. 경찰관이 떠난 자리는 경기 안산시의 순찰 요원들이 다시 돌아봤다.
곳곳엔 ‘방범용 CCTV 녹화 중’이라는 알림판과 360도 감시가 가능한 CCTV가 설치돼 있었다. 이 골목은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71)이 사는 곳.
야간 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 밖으로 나왔다가 1심에서 징역 3개월을 선고받아 구속됐던 조두순은 지난 19일 형기를 마치고 주거지로 복귀했다. 조두순의 공백기 동안 떠나있던 경찰과 순찰 요원들이 복귀하면서 골목 안 경비가 다시 삼엄해진 것이다.
인근에서 만난 60대 여성은 “조두순 때문에 동네 분위기가 흉흉해서 집을 내놓긴 했는데 누가 이런 곳으로 이사를 오겠냐”고 하소연했다. 지난달 24일 경기도 수원시민들이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의 ‘수원 퇴거’를 요...
원문 링크 : [로컬 프리즘] 우리 동네엔 성범죄자가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