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발길이 뚝 끊겼다. '코로나19 봉쇄'가 끝난 뒤에도 여행과 출장 수요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양국 방문객 수는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은 물론이고 한중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때에 비해서도 크게 줄었다.
승객들의 빈자리는 화물이 채웠다.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의 공습으로 최근 1~2년 중국발 화물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한중 간 인적 교류가 사실상 끊기다시피 한 상황에서 중국산 제품만 무더기로 몰려오는 형국이다. 21일 매일경제신문이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한중 항공편 노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286만9564명(운항편 2만5047건)이다. 중국 내 코로나 확산이 이어지던 2023년 1분기(38만7128명)보다는 7배 이상 늘어났지만, 팬데믹 전인 2019년 1분기(413만8204명)에 비해서는 30.6% 감소한 규모다.
특히 중국이 사드 배치 보복 조치로...
원문 링크 : 택배만 오간다 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