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강제 매각 법안을 통과시킨 미국 하원이 '매각 기한'을 270일로 정하면서 틱톡이 미국 기업에 팔릴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정부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매각을 중단시킬 방법이 마땅치 않다.
워싱턴에서 강제 매각 카드를 꺼냈던 2020년에도 중국 정부는 틱톡을 중국 이외 기업에 매각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틱톡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는 일단 법정 소송으로 강제 매각을 막아 보겠다는 계획이다.
미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틱톡 매각에 비판적인 입장으로 선회한 만큼, 대선 이후까지만 집행을 지연시킨다면 반전의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실제로 2020년 트럼프가 틱톡을 강제 매각하라고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연방법원에 의해 중단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틱톡은 최근 미 의회 대관 담당을 했던 에리히 앤더슨을 다른 업무로 이동시키기로 했다. 이미 미 의회 로비가 물 건너갔다고 보고 법정 다툼에 집중하려는 전략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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