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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궁전에 콕 찍은 이우환의 '점'…11월까지 韓대가들 전시

 18세기 궁전에 콕 찍은 이우환의 '점'…11월까지 韓대가들 전시

이승택 60~70년대 ‘묶기’ 연작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 같은 고민을 안았던 두 작가가 한자리에서 만났다. ‘한국 전위미술의 선구자’ 이승택(92)과 미국의 개념미술가 제임스 리 바이어스(92)의 2인전이 이탈리아 베네치아 팔라초 로레단에서 열리고 있다. 1932년 함북 고원에서 태어난 이승택은 다양한 예술 실험을 통해 기성 문단에 도전했다.

이승택의 1960~1970년대 ‘묶기’ 연작을 만나볼 수 있다. 여성의 신체나 책을 노끈으로 묶으며 수축과 팽창의 질감을 극단적으로 밀어붙였다.

고전의 공간 속에 어우러지는 그의 돌과 황금색 작품들은 대상이 상징하는 성역할과 문명, 지식에 대한 저항과 해방의 서사를 암시한다. 8월 25일까지. 신성희 90년대 ‘박음·엮음 회화’ 유럽을 기반으로 한국 초현실주의 화풍을 이끌어온 신성희(1948~2009)의 개인전이 이탈리아 베네치아 팔라초 카보토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박음 회화’(1993~1997), ‘엮음 회화’(1997~2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