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눈다운 눈이 처음 내렸습니다. 올여름에 비가 그렇게 많이 내리더니, 눈도 많이 온다고 합니다.
작년 겨울은 날씨도 그리 춥지 않았고, 눈도 적어서 아쉬움이 많았었죠. 코로나로 지치고, 연말 느낌이 하나도 없었는데, 눈이 예쁘게 내리니까 갑자기 확!
연말 느낌이 몰려옵니다. 강아지들에게 눈을 보여주고 싶어서 서둘러서 옥상정원으로 올라갔어요.
강아지들도 신이 났어요. 새리의 두 번째 겨울, 두 번째 눈입니다.
신기한지 눈을 밝고 막 뛰어나니고, 맛도 봅니다. 새리를 입양하고 벌써 두 번째 겨울입니다.
겅중겅중 뛰어다니는 새리! 우리 집에 안 왔으면 어쩔뻔했나 싶기도 하고, 정말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쪼꼬미 새리가 이제는 15kg의 거대한? 강아지가 되어 뛰어다닙니다.
코난은 뛰어다니다가, 눈 위에 앉기도 합니다. 앉아서 뭘 생각하는지....
표정 참 심오한 코난! 오래 있으면 궁디 시려울 텐데 말이죠!
말썽 쟁이었던 코난이 이제는 얼마나 점잖고 듬직한지 몰라요! 철없는 새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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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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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첫눈이 내리는 날, 옥상정원의 강아지들